2023년 1,2분기 뉴스레터

2023년 1,2분기 뉴스레터

1. 라오스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 

    - 우리은행 노조, 수출입은행 노조 기증 -

   <왼쪽부터 : 최정식이사,황원래이사장,박요한위원장,쏭칸 루앙무닌턴 대사,박봉수위원장>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3월 22일(수) 10시 라오스 대사관에서 라오스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내는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노조 박필준 위원장과 신동신 부위원장, 수출입은행 노조 박요한 위원장, 기아차 노조에서는 고종환 지도위원이 참석하였다.

우리 센터는 황원래 이사장과 최정식 이사, 최연규 본부장이 참석하였다. 

이번에 기증되는 ‘사랑의 앰뷸런스’는 우리은행 노조가 1대, 수출입은행 노조 1대, 총 2대가 라오스 후아판 지역 병원에 기증된다. 

기증식 행사는 센터 최정식 이사(UNI KLC 사무총장)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쏭칸 루앙무닌턴 라오스 대사는 환영사에서 ‘수년간 라오스 의료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한 상황인데 앰뷸런스를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COVID 대면이 어려운 가운데 새로 한국에 부임하였다. 기증해주신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 앞으로는 제가 직접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기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센터 황원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내가 라오스 북부 후아판주에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어린이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한 “사랑의 앰뷸런스”가 어느덧 6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총 6대가 전달되었는데 라오스 어린 생명을 구하는데, 잘 활용되고 ’사랑의 PC’로 라오스 학생들이 IT교육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 나눔의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 위원장은 유창한 영어 솜씨로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님의 제안을 받고 의미 있는 나눔 사업이라 흔쾌히 동참하게 되었다. 쏭깐라오스 대사님이 친근감 있는 인상이라 만나니 편안한 마음이 들고, 라오스 나눔행사를 함께하게되어 기쁘다. 나눔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은행노조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더욱 적극적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하였다. 

박요한 수출입은행노조 위원장은 ‘수출입은행의 나눔 사업을 소개하며, ’사랑의 앰뷸런스‘ 나눔 등 공익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라오스 사회발전에도 기여하겠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지방 이전 반대를 위해 귀 대사관의 협조를 구한다’라고 말하였다. 

고종환 기아자동차노조 전 위원장은 ’라오스에 여러 번 가봤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다. 또한 라오스 사람들 모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라오스를 사랑하게 되었다. 라오스 나눔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라오스를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하겠다.‘ 라고 말하자 라오스 대사관의 모든 이들이 환하게 웃었다.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 부터 라오스 ’사랑의 앰뷸런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아판주 위양싸이 시립병원 등에 총 6대를 지원하였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PC’ 나눔도 비엔티엔 푼홍중고등학교 등에 노트북 총 64대를 기증한 바 있다.

‘사랑의 엠뷸런스’는 4월 중 인천항에 선적되어 5월 말 라오스 후아판 주 쌈누아 병원과 후아무앙 병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현지 기증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2. 한국노동복지센터 2023년 정기총회 개최

                       <총회 광경>

총회에는 황원래 이사장, 문계순 이사, 이종은 이사, 최연규 본부장, 이은희 국장, 김상해 국장, 황연남 실행이사. 우체국관리공단노조 김현호 부위원장, 손준달 전 미래에셋노조 위원장, 정제민 KB국민은행지부 전부위원장 정회원 10명이 참석하고 총회의결권 위임은 61명이 하였다. 

총회에서는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문계순 이사의 수상 경위를 소개하고 시간이 있었다. 평생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을 위해 노동운동을 해 온 전국보조출연노조 문계순 위원장의 훈장수상 소감 인사말을 듣고 회원들과 총회 참관 보조출연노조 조합원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우체국시설관리단노조 김현호 부위원장이 참석하여 부당노동행위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설움을 호소하며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노동복지센터의 역할을 주문하였다.

최연규 나눔사업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의장인 황원래 이사장의 회의 주재 아래 22년도 사업과 결산보고, 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정관개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 처리는 다음과 같다.

< 22년도 센터 활동 보고 >

-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김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사랑의 PC 나눔”

- 2022년 정기총회 개최

- 한국노동복지센터 경기지부 사무실 개소식 

- 김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사랑의 PC 나눔”

- 라오스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 

- 월간 금융계, 센터 라오스 지부 “홍보 리플렛 제작 지원”

- 라오스에 “사랑의 앰뷸런스” 2대 기증

-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 후원 감사장 전달

- 센터, 경기지부 김포신문 인터뷰 기사

- 사회공헌 활동가 센터 워크샵 개최

- 센터 경기지부 노동안전지킴이 안전보건 토크컨서트 참가

- 전력노조, 센터에 후원금 전달

- KB국민은행노조, 센터에 후원금 350만원 전달

- 센터, 김포지역아동센터 7곳에 “사랑의 PC 나눔”

- 노조 사회공헌연대회의, 라오스 나눔 여행/ 의료노련, 의약품 500점 나눔과 의료봉사 

-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사회책임실천 사례발표회 개최

- 한국수출입은행노사, ‘사랑의 엠뷸런스’ 후원금 전달

< 2022년 결산 및 회계 감사 보고내용 > 

-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음

<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

-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음

<정관 변경 내용>  

- 센터의 현장 사업 현실에 맞게 남양주 지부조직을 폐쇄하고 김포 지부조직을 본부로 전환

황원래 이사장은 2022년도 사업의 총괄 평가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센터 작년 한 해 활동에는 많은 우여곡절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사업 부진의 여파로 상임으로 있던 전영일, 최성학 두 분 이사님이 상임을 모두 그만두셨습니다. 또한, 사무국의 실무인력 강사현 기획실장도 그만두고 조직도 후원회원 100여 명이 줄어드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모두 코로나 상황에 의해 센터에 예기치 못한 구조조정이 일어났습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센터 책임을 맡은 이사장으로 책임감과 자괴감으로 잠을 못 이루는 하루하루였으나, 악조건 속에서 뼈를 깍는 고통을 견디고 버틴 한 해였습니다.  

다행히, 최연규 나눔 사업 본부장이 다시 센터로 복귀해 주시고 여러 의로운 분들의 보이지 않는 숨은 도움에 힘입어 심기일전한 올해 사업은 차츰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녹록치 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양극화 해소와 노동자 복지증진을 목표로 탄생한 우리 센터의 활동은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야만 합니다.

힘들어도 가야 할 길. 센터의 올해 활동에 정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그리고, 2023년도 사업계획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올해는 그래도 프로젝트공모사업을 수탁하는 성과가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이주민 모두의 주방과 문화 체험 행사 프로젝트를 수탁받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기중기 조종사 양성과정을 수탁받아 김포시 청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포시 노동안전 지킴이 사업은 작년 우수한 실적과 성과로 경기 도지사 표창을 받고 재위탁을 받아 올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는 이주민 대안금융 플랫폼 구축사업과 함께 노사의 사회적 책임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신청하였는데 아직 선정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3. 제24차 아시아 연대프로그램 네팔 나눔 여행 

사진 / 네팔 나눔여행 안나푸르나 출발지 간드룩에서 ABC 트레킹 팀 기념촬영

우리 센터는 제24차 아시아 연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4월26일~5월6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네팔 나눔여행을 다녀왔다.

네팔 나눔여행 참가자는 NH농협중앙회노조 김동혁 위원장을 비롯하여 간부 15명과센터 실행이사 등 총 28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진행 협찬 조직으로 4개 단체(NH농협중앙회노조, 부산산악동호회, 센터후원회원, 김경협 의원 부부)가 결합하였으며, 센터에서는 황원래 이사장을 비롯 문계순, 이종은 이사, 배삼영, 강도연 실행 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최연규 나눔사업 본부장이 국내 및 현지 진행관리를 총괄하였다.

   기증식 행사                        GEFONT 위원장 비노드 슈레스타

노동복지 나눔 행사는 23.4.27(목) 11:00 네팔노총(GEFONT/위원장 비노드 슈레스타)을 방문하여 ‘사랑의 재생 노트북’ 5대와 아동용 문구 및 스케치북을 기증하였으며, 

    Shree Shanta Secondary school 기증식 행사

23.4.28(금) 14:00 포카라 바쿤디 소재 마을학교 (Shree Shanta Secondary school 학생 : 525명, 교장  Mr. Shanker Adhakari)에 재생노트북 15대를 기증하였다.

 박말따 포카라 수쿰바시 원장 수녀와 이종은 센터 경기본부장

그리고, 이종은 경기본부장이 포카라 스쿰바시에 노트북 5대를 기증하였다.  

기증행사가 끝난 이후 참가자들은 ABC 히말라야 트레킹과 룸비니, 치트완 국립공원 문화 체험을 하였다.

이번 네팔 나눔 여행은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중지되었던 센터의 아시아연대 프로그램 24차 국제 연대 사업으로서 크게 사고 없이 원만히 진행되었으며, 네팔노총(GEFONT)과 연대교류를 재개하는 한편, 포카라 지역 마을학교와 빈민촌 수쿰바시에 연대 나눔을 실천하며 센터의 국제연대 사업역량과 경험을 축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할 수 있다.

행사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트레킹 참가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일부 있었다.

참가자 중 열악한 롯지 환경을 처음 경험한 젊은 층들이 불편해 하거나 메인 가이드가 트렠팅 대열 후미를 케어하며 롯지 배정이 늦게 이루어져 불만을 표출한 경우와 월동 장비를 준비 못한 일부 참가자가 ABC 까지 완등을 못한 사례가 발생한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었다.

한편, 트레킹 취사식은 대만족이었는데, 식단은 적절하고 균형있었으며, 모든 불만은 만족한 식사로 대부분 해소되었다. 고소증이 있더라도 경미한 증세로 대부분 극복하였다.

메인 가이드 MR. KIRAN의 한국어는 능통하였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스텝 총 35명 (포터 23명, 키친 스텝_쿠커 7명, 세르파_산악가이드 4명, 메인 가이드 1명 )으로 지원팀 구성원은 충분하였다.

또한, 노동계 출신 3선 국회의원 부부가 희말라야 트레킹에 함께 참여하여 MBC 롯지까지 등정에 성공하는 등 우리 센터의 네팔 연대 나눔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게 해 주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여파로 예년과 달리 트레킹 6박7일 내내 데우랄리(3,200m)까지는 비가 오고 그 이상은 눈이 와서 추위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히말라야의 속살을 제대로 체험하는 기쁨을 만끽하였다.

카트만두-무글링-포카라 버스노선은 중국건설업체의 무분별한 보수공사로 시간이 상당히 지연되었고, 비포장도로에서의 피곤함으로  하산후 귀국 코스는 포카라-카트만두 국내선 항공편 이용하여 추가 비용 1인당 $110씩을 부담하였다.      

이번 나눔여행은 24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인원이 움직였음에도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된 행사로 자평할 수 있다.    

특히, 센터가 시도한 24차 국제 연대 사업이란 의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도시생활에서는 체험하지 못하는 본인의 체력 한계 확인과 오지에서의 생활은 고생스럽지만 보람을 느끼는 열매도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나눔 여행 진행 사진

1) 트리뷰반 국제공항 도착 4/26(수) 오후 18:00(현지시간 시차 3시간 15분 늦음) 

  8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드디어 네팔 카트만두를 도착하였다.

2) 카트만두 타멜거리에 있는 라디손 호텔 Check-In 4/26(수) 18:00 4성급 호텔로 깨끗하고 넓은 호텔이다. 그리고, 다음날 시내 도보 투어

3) 4/27(목) 11:00 네팔노총(GEFONT) 노트북 기증식

4) 4/27(목) 카트만두에서 아침 7시30분 출발 무글링에 도착하였다. (버스 이동 8시간) 

5) 4.28(금) 14:00 포카라 18 바쿤디Shree Shanta Secondary school PC 기증식

6) 4.28(금) 16:00트레킹 시작 지점인 간드럭(1,940m)으로 이동(짚차 약1시간)

7) 4.29(토) 촘롱(2,170m)---->시누와(2,360m)/ 약 5~6시간 트레킹

8) 4.30(일) 시누와--->밤부(2,310m)--->히말라야롯지(2,920m)--->데우랄리(3,200m) / 약 6~7시간 트레킹

9) 5.1(월) 데우랄리(3,200m)--->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3,700m)--->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m) / 약 6~7시간 트레킹

10) 5.2(화) ** ABC에서히말라야 일출 감상** 밤부(2,310m) 도착 후 휴식 / 

           약 6~7시간 트레킹

11) 5.3(수) 밤부(2,310m)--->촘롱(2,170m)--->지누단다(1,780m)--->간드럭(1,940m) /      약 6~7시간 트레킹

12) 5.4(목) 짚차를 이용하여 나야풀까지 이동, 나야풀 출발 포카라 향발

13) 5.5(금) 포카라-카트만두 국내선

14) 룸비니 문화탐방 사진

4. 기중기 조종사 양성과정 개강식 개최 

한국노동복지센터는 2023년 5월 17일 11시 김포 간호중장비학원(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16번길 20 소재) 3층 강의실에서 ‘기중기 조종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과정에는 총 60여명의 신청자 중 18명이 선발되었으며, 17명의 교육생이 이날 개강식에 참석하였다.

황원래 이사장과 이종은 김포지부장, 최연규 나눔사업본부장, 이은희 일자리지원팀 사무국장, 김포시 일자리경제과 이지은 일자리사업팀장과 노경숙 일자리사업팀 주무관이 축하와 격려를 하였다.

개강식 사회는 이은희 국장이 진행하였으며, 이종은 김포지부장이 교육과정과 앞으로의 진행사항에 대하여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황원래 이사장은 “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모두 축하드린다. 이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우리 센터가 두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지난 7년 동안 ‘2060브랜드숍 매니저양성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530여명이 참여하여 280여명이 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가지고 있다. 

2021년에 실시한 파주 기중기 일자리 양성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모집도 어려웠고 취업 실적도 저조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실시하는 김포 지역은 도시가 확대발전되며 늘어나는 인구 증가와 함께 건설 산업 현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역에 일자리 수요도 많이 늘어나는 한편, 시기적으로도 코로나가 끝나서 유리한 상황에 있다. 교육생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사업을 주관하는 우리 센터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려워도 도전하는 것은 청년들의 특권이다.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국가예산으로 지원하여 만들어진 이번 취업지원 과정을 잘 활용하셔서 인생에 좋은 기회를 잡기 바란다. 우리 센터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개강 인사를 하였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지은 김포시 일자리사업팀장은 “ 김포시가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이번 과정이 만들어 졌다. 경기도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다 보니 시예산은 추경을 통해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 시작점에서 진행상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잘 협력해 가면 김포시 입장에서도 성공적 사업이 되리라 생각한다. 

김포시민으로서 건설업종 구직자인 교육생 여러분들의 일자리를 찾기 지원에 김포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인사말을 하였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와 김포시가 지원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론과 실습 교육 모두 김포 중장비자동차정비학원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청중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치면 기중기 조종사 자격증 시험을 치루게 되며, 우리 센터는 산업인력공단의 자격증 취득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향후 김포시 건설기계중장비협회와 협약을 맺고 관련 업종에 대한 취업을 지원한다.

5. 해외 의료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앰뷸런스’ 선적식 

 -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기아자동차 노사 후원 라오스에 각 1대 씩 기증 -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지난 5월 26일(금) 11시 인천항 보세구역에서 라오스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내는 ‘사랑의 앰뷸런스’ 선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지부 정찬성 부지부장과 노조 간부 등이 참석하여 황원래 이사장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였다.

우리 센터에서는 황원래 이사장과 고종환, 이종은 이사와 최연규 나눔사업본부장이 참석하였으며 포워딩업체 (주)명성의 권민조 대표와 실무자도 함께 참석하였다. 

“사랑의 앰뷸런스”는 의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여 우마차로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라오스, 미얀마 등 저개발국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노동복지센터>가 노동조합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하는 해외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적한 ‘사랑의 앰뷸런스’ 차량은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에 참여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지부장 홍진성)와 한국노총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봉수), 수출입은행지부(위원장 박요한) 세 노조가 함께 협력하였다. 

이들 세 노조가 사측과 협력하여 각각 1대씩 후원을 받아 총 3대를 보내는 것이다. 

이날 선적식을 가진 '사랑의 엠뷸런스'는 6월 6일 인천항을 떠나 6월 26일 라오스 국경인 타나랭에 도착한다.

이후 라오스 후아판 주립병원과  삼누아 시립 병원, 후앙무앙 시립 병원 (A Samnuea City Hospital and Houamuong City Hospital in Huaphan)에 각각 1대씩 기증된다.

베트남 인접지역인 라오스 북동부 후아판주는 해마다 불발탄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공공병원조차 의료장비가 많이 부족한 실정에 있다.

우리 센터는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를 통해 이를 알리고 연대 후원금을 받아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매년 '사랑의 엠뷸런스"를 보내고 있다.

< 2021년도 기증 사진 / 무앙 쿠앙 병원 >

<솝빠이 레퍼랄 병원>

6. ㈜비큐러스의 “사랑의 재생 PC” 나눔 

지난 6월 22일 오전 11시 GA회사 비큐러스(서울시 중구 중림로 31, 이화빌딩 3층)의 홍동기 사장이 한국노동복지센터에 중고 PC를 기증해 주었다.

중고 PC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생 PC의 주요 원료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부품을 갈아끼우면 쓸모있는 PC로 재탄생한다.

'사랑의 PC'는 버려지는 물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훌륭한 나눔 사업이다

사회적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도 되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도 실현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사회적 기업을 통해 PC를 재생하게 되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돕게된다.

일거다득의 사회적 가치를 가진 나눔 사업 '사랑의 재생 PC 사업 '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홍동기 후배님 (황원래 이사장의 고교 동문) !

감사합니다 ~^^

7. 센터, 김포 지역 이주민 소통 2차 간담회 개최

우리 센터는 지난 2023. 7.2 (일) 10:00~14:30 한국노동복지센터 경기지부 사무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서암로 107-1 )에서 이주민 선주민 소통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포 지부의 한글 학당의 이주민 11명과 김포 지역 선주민 11명 등 도합 22명이 참석하였다 

선주민 참석자는 아래와 같다.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 황원래, 나눔사업본부장 최연규

일자리사업본부 사무국장 이은희

이주민 커뮤니티 미투르 이종은 사무국장, 남성숙 간사

한글학교 선생 배영희, 유정윤

김포시 지역주민 박수진, 노계향, 김우순, 권병수

이주민 참석자로는 아프가니스탄 NAJMI AMRUDDIN를 비롯하여 네팔, 베트남, 쓰리랑카, 미얀마, 인도네시아인 등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토론회에 앞서 황원래 이사장이 "문화 다양성 시대 이주민과 선주민의 사회 통합 방안"에 대한 강의와 최연규 본부장의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주민 지원 사업 내용"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어 이종은 이주민 커뮤니티 미투르 사무국장의 발제로 2차 선주민 이주민 문화 탐방 기획안 설명이 있었고 다음과 같은 주제로 토론하였다.

- 2차 선주민 이주민 문화탐방 실행방안 상호 협의

- 3차 이주민 소통 간담회 일시와 장소 협의

토론 결과, 2차 선주민 이주민 문화 탐방 실시를 결의하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2차 선주민 이주민 문화 탐방

   1) 일시 : 2023.8.2.(수) ~8.3(목) 1박2일 워크숍

   2) 장소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구봉도)

   3) 참가자 : 이주민 30명, 선주민 10명

   4) 내용 :

      a. 문화 체험 / 선주민 이주민 문화 격차 해소

         - 한국 서해안 갯벌 체험 및 해수욕 체험

         - 구봉도 해솔길 트레킹

         -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산림욕 체험

      b. 음식 공유 / 상호 요리 레시피 공유 및 시식

         - 선주민 음식 : 삼겹살 구이 및 감자탕 요리

         - 이주민 음식 : 쓰리랑카, 네팔 전통음식

나. 3차 이주민 소통 간담회 

    1) 일시 : 2023.8.3.(목) 10:00~ 12:00

    2) 장소 : 푸른섬 펜션 ( 경기도 안산시 구봉도)

    3) 참가자 : 이주민 30명, 선주민 10명

    4) 내용 :

       - 이주민 문화의 이해와 소통 방안 토의

       - 이주민 생활 실태 설문조사

이날 간담회를 함께한 참석자들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상호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루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로 다함께 구호를 외쳤다. 

우리는 하나다!  세계는 하나다! 

8. 2023 김포지역 일자리 창출 기중기 조종사 양성과정 수료식

                           < 수료식 기념 촬영 >

우리 한국노동복지센터 2023년도 김포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기중기 조종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2023년 7월 4일(화) 오전 11시 경기 김포시 중장비자동차정비학원 2층 교육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은희 일자리지원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센터에서는 황원래 이사장, 최연규 본부장, 이종은 김포지부장이 참석하였으며, 실기 교육 협력 단체 김포중장비자동차정비학원 김인섭 원장, 김포시 일자리경제과 이지은 팀장, 노경숙 주무관 등이 참석을 하였다.

이번 과정에는 당초 교육생 16명이 선발되었으나 중도 포기자 2명이 생겨 최종 14명이 수료하였다.

수료생들 모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황원래 이사장은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 16명 중 중도 포기자 2명을 제외하고 14분 모두가 필기 시험에 합격하였다. 모두에게 축하 드리고 곧이어 있을 실기 시험에서도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잘 진행하여 전원 합격을 만들어 주신 기중기 학원 김인섭 원장께 감사드린다. 

기중기 조종사 양성 과정은 우리 센터가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하는 교육 사업이다.

올해 30명 취업을 목표로 진행하는데 1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앞으로 모두 취업을 해야 하는데 우리 센터가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 

그리고, 간담회시 중장기 관련 업체가 오랜 관행으로 수습 기간 중 무보수로 한다고 했다는 말을 하였다. 그런 업체는 노동법을 어기고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것이다. 노동자 권익을 제대로 보장 받아야 한다.

우리 센터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지만 수료생들끼리 동지애를 가지고 연대 모임을 통해 스스로 자구책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조직하기 바란다. 

이렇게 좋은 교육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이 알려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하였다.

 < 황원래 이사장 인사말 >       

 <김인섭원장 인사말>

뒤이어 김포중장비자동차정비학원 김인섭 원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오늘 수료 후에도 실기 시험이 남아 있으니, 전원 합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35년 경력으로 중장비 업계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취업 알선에도 협조하겠다.”라고 격려하였다.

이번 취업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김포시가 지원하고 우리 센터가 주관하였다. 

약 5주간에 걸쳐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5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과정이 진행 되었다.

수료생들은 2023. 8월 말 기중기 운전 기능사 자격 시험을 치르게 되며 자격증을 따면 센터는 관련 업체나 업종에 취업을 연결 지원을 한다.

9. 2023년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1차 간담회 개최

우리 센터는 지난  2023년 07월 12일(수) 16:00~20:0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제일빌딩 814호에서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1차간담회를 개최하였다.

NGO, 각 기업 및 노조 사회공헌 담당 등 총 16명이 참석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이종은/미뚜르커뮤니티 사무국장, 고종환/기아자동차노조 지도위원

문계순/전국보조출연노조위원장, 최정식/UNI_KLC 사무총장

이형철/매일노동뉴스 이사, 이현정/금융노조 대외협력부장

봉혜영/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 이사 권순만/ 나비기획사 대표

장창원/오산이주노동자지원센터 소장, 박정석/우체국시설관리노조(전)위원장

손용선/고양시노동권익센터 센터장, 전지연/고양시노동권익센터 사무국장

이은희/파주지역 활동가 김영곤/마루인스퍼레이션 대표

황원래/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 최연규/ 나눔사업 본부장

  황원래 센터 이사장 진행으로 상반기 사회공헌사례 수집 발표와 토론을 하였고, 

노조사회공헌 연대회의 공동 활동 협의 중   "이주민 사회 통합을 위한 선주민의 역할"에 대해 손용선 고양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이 강의하였다.

"문화 다양성 시대 이주민 사회통합 방안"에 대해 이종은 미뚜르커뮤니티 사무국장이,  ’사랑의 PC‘ 사업과 해외 나눔 여행에 대해 최정식 UNI KLC 사무총장이 강의하였다.

참가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정석/우체국시설관리노조(전)위원장 :

부당 해고되었다가 대법원 승소 판결로 얼마 전 복직하였다.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지원과 황원래 이사장님의 지도 덕분이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노동자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노동복지센터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의 모임이 있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참석했다. 해고 기간 중 센터가 기증해 준 ’사랑의 PC’로 아픔을 달래고 큰 힘이 되었다. 어려운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해 나눔과 연대를 만드는 한국노동복지센터와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의 격려와 위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제 노조위원장은 아니지만 해고기간 동안 받았던 연대와 나눔을 센터 실행이사로 참여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더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보답하겠다. 

● 장창원/오산이주노동자지원센터 대표 :

오산이주노동자지원센터 대표로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은 영등포 도시산업선교회부터 시작하여 20년 동안 운영해 왔다. 영등포 산선 시절 국제 담당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노동자 연맹( APWSL )을 만들었다.

세계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태지역 풀뿌리 노동자 연대와 민주 노동운동, 그리고 양성평등의 근본 취지 맞게 지역 대표자들이 만나는 모임이다.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는 1981년 시작하였다. 일본위원회는 1989년, 한국위원회는 1991년 출발하였다. 한국의 노동자 민중들이 군사독재로부터 탄압 시기 70-80년대에는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방문을 왔다. 매 3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하여 풀뿌리노동자연대와 방문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한국노동복지센터 초창기에 잠시 동안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센터 발전에 큰 기여는 못하였지만 황이사장님이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 ‘사랑의 PC’를 30대나 지원해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이 모임에는 스리랑카 지원을 제안하려고 참석하였다. 10년 전 도와 준 스리랑카이주노동자가 귀국해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는데 저를 금년 2월에 스리랑카에 초청하여 보름간 다녀왔다. 스리랑카 콜롬보의 열악한 노조와 학교에 ‘사랑의 PC’를 지원받고자 해서 황이사장님과 여러 동지들께 지원 부탁드리려고 왔다.

● 문계순/전국보조출연노조위원장 :

최근 보조출연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파견법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력공급업체를 거치지 않으면 소개비 명목의 수수료를 내지 않고 온전히 출연료를 가져갈 수 있다. 보조출연자는 소위 기획사로 불리는 인력공급업체에 등록돼 있다. 인력공급업체를 통해서 일을 받는데, 소개비 명목의 수수료를 많게는 30%까지 떼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일을 받기 위해서 업체에 상납하는 경우도 있다.

노동조합이라는 이유로 업계에선 보조출연자 공식 에이전시로 인정하지 않았다. 5년간 수많은 엔터테이먼트사에 홍보를 했는데 누구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오히려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일을 받기 힘들었다.

노동부 업무 매뉴얼 상 보조출연자는 파견법을 적용받아야 하지만, 용역으로 일한다. 방송사나 제작사가 기획사와 용역계약을 맺는다. 보조출연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것만 봐도 분명히 파견근로자이다. 촬영장에서 PD나 감독이 보조출연자에게 일일이 지시할 수는 없다. 그래서 기획사 소속인 ‘반장’이 보조출연자 인솔을 담당한다. PD나 감독의 요청에 따라서 보조출연자를 여기저기 배치한다. 실질적으로 보조출연자는 PD나 감독의 지시에 따라서 일한다.

현장을 모르는 사람은 반장이 보조출연자를 인솔하기 때문에 용역계약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반장과 보조출연자만 있으면 촬영이 될까. 감독의 큐 사인에 따라서 시작과 끝이 정해진다. 당연히 파견근로자로 봐야 한다. 그러면 보조출연자를 쓰려는 기획사는 파견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근로자 파견사업자가 되면 4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그 돈 내주기 싫어서 용역처럼 보조연기자를 쓰고 있는 것이다. 5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이다.

지금도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이사장의 도움을 받으며 싸우고 있다. 그리고, 50년이나 되는 오랜 기간 특수고용노동자 투쟁을 해왔다고 나라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윤석열 정부가 노조탄압을 하는데 뭘 자랑거리냐고도 한다. 

● 이종은/미뚜르커뮤니티 사무국장 :

올해 센터의 도움으로 저의 평생소원이 이루어졌다. 김포지역에서 이주민 지원사업과 한글 교실을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주민들에게 밥 한 끼, 여행 한 번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5월에 경복궁 문화탐방으로 한복도 입어보고 U5호텔 뷔페도 먹고 핫플레스인 광장시장도 둘러봤다. 행복해하는 이주민들의 얼굴을 보니 감격스러웠다.

센터와 함께 올 8월 초 대부도에서 이주민 워크샵이 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음식도 나누고 해변에서 트레킹, 갯벌 체험과 해수욕도 하고 밤에는 불꽃놀이와 캠프파이어도 계획하고 있다. 모두들 기대하고 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가을 추석에는 함께 송편 떡도 만들고 동남아인들을 위한 낑깡 축제도 준비 중이다.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참가 노조가 이주 노동자 지원 사업에 함께해 주기를 희망한다.

● 이형철/ 매일노동뉴스 이사 :

최근에 매일노동뉴스 비상근 이사로 활동 중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애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100년 200년 지속되는 노동언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매일노동뉴스>가 한계희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3월 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계희 편집국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승흡 회장·한계희 편집국장·김학태 편집부국장·홍진이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다.

사외이사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연임됐다.

비상무이사는 법무법인 윈스 부설 노사문화연구소장으로 있는 저와 윤성현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이 맡는다.

한국노동복지센터 활동으로는 이주민 소액대출지원사업을 만드는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한국의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도 못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이자 제일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는 취약노동자이다. 사무금융노조 출신으로 이주민 소액대출사업기획에 재능 기부하는 중이다. 사업기획이 성공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나의 노력으로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노조사회공헌 연대회의가 힘을 함께 모으면 빠른 시일에 사업이 런칭되리라 생각된다. 모두들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 봉혜영/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 상임이사 :

아무래도 이주민 지원 사업이 요즘 화두인 것 같다. 저 역시 민주노총 부위원장 시절 이주민 대책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건설 현장에서는 선주민 노동자의 이기적인 행태로 이주민 노동자와 갈등이 있지만, 중서부 지역은 이주민들과 화합하는 모범 답안을 선보이고 있다. 즉, 모든 이주 노동자를 필수적으로 노조에 가입시키고 있다.

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는 해고자, 비정규직 노동자 쉼터 그린비네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이주 노동자 지원에 까지는 힘이 부쳐 못하고 있다.

한국노동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이주 노동자 지원 사업에 기꺼이 연대하겠다.

● 이은희 파주 지역 활동가 :

센터와 함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청년실업자 취업지원 사업을 8년 간 해왔다.

올해는 김포시 기중기 조종사 양성 과정 운영을 맡아서 4개월 동안 일자리 만드는 일을 했다. 그런데 김포시 일자리 경제과 담당 공무원들이 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돈쓰는 일만 회계에만 관심을 가진다. 윤석열 정부의 노조 회계 감시 정책에 따라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자신들의 보신에만 급급한 듯하고 정작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업에는 소홀하다고 느껴진다. 그들의 갑질 횡포에 심신이 지쳤다.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 공무원들이 공적 사업에 대하여 공복 의식은 없고 복지부동 보신에만 신경쓰고 시대 정신에는 관심이 없다. 노동자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구책으로서 노조사회공헌활동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

● 고종환/기아자동차노조 지도위원 :

오랜만에 센터 황원래 이사장님을 칭찬하겠다. 20년 동안 이렇게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비영리민간단체를 이끌어 온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제가 센터 이사로 있으면서 ‘사랑의 앰뷸런스’ 사업을 제안하였다. 기아 자동차 노조를 설득해서 미얀마와 라오스에 ‘사랑의 엠뷸런스’를 보낸 장본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센터가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모두 엠뷸런스 15대를 보내 저개발국 의료 취약 계층을 돕고 있다.

미얀마 쿠테타로 군사 정권이 들어서자 미얀마 노총 CTUM에 지원된 ‘사랑의 엠뷸런스’가 민주화 시위 중에 다친 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구해냈다. 우리가 함께하면 참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조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 퇴직 후 내년에 라오스에 가서 살 작정이다. 라오스에 가서도 센터 지부장으로 협력하고 노동복지 나눔 정신을 잃지 않고 살 생각이다.

● 최정식/UNI_KLC 사무총장 :

이번 7월에 금융노조와 협력하여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금으로 네팔 룸비니와 포카라에 화장실 개선사업이 마무리되어 기공식차 네팔 출장을 할 예정이다. 필리핀에도 코피안을 위한 직업훈련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들 나라 정부에서는 공개적으로 하기를 꺼려한다. 그것이 국가적 치부를 들어내는 일인지 모르겠다. 나라가 달라도 노동자가 서로 연대하고 나누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오늘 장창원 목사님이 말씀하신 스리랑카에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반복되는 IMF 금융위기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어서 한국노동복지센터와 유니 한국위원회(UNI_KLC)에서도 얼마 전부터 스리랑카 지원을 검토해 오고 있다.

센터 얘기로는 사랑의 엠뷸런스는 운전대가 영국식 우핸들이라 어렵고 PC 지원은 가능하다고 한다.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 스리랑카 나눔여행을 만들어 노트북을 핸드 케리하여 지원하면 좋겠다. 지금은 노조가 투쟁 중인 상황이니 한 9월초 쯤 시기에 2, 30명을 조직하면 PC 50대 정도는 지원할 수 있다. 유니 케이알씨도 조직적으로 연대하겠다. 

● 김영곤/마루인스퍼레이션 대표 :

이번 5월에 센터의 네팔 나눔 여행을 진행한 여행사 대표이다. 스리랑카 나눔 여행을 위한 참고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스리랑카는 대통령 탄핵 등 정국이 불안하고 경제가 엉망이 되어 국민들 삶이 열악해 진 나라이지만 국민들이 참으로 순박하다. 우리나라 6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곳이다. 한 번 가면 또 안 갈 수 없는 곳이다. 관광도 즐기고 좋은 일도 하는 나눔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을 하는데 적극 돕겠다. 9월에 스리랑카에서 뵙겠다.

● 이현정/금융노조 대외협력부장 :

최근에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였다. 금융노조는 현재 대정부 투쟁 중이다. 잦은 집회로 사회공헌담당 임원 참석이 어려워서 저 혼자만 왔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3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양대 노총 공대위 투쟁을 연대하는 조직으로서, 필수의료· 공공의료 붕괴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연대한다.

금융위는 현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은 방기한 채 돌팔이 의사의 진단만 믿고 결국 엉뚱한 처방을 내밀면서 이권에 대한 검은 욕망은 숨기지 않는 뻔뻔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금융 노동자의 노동권 침해를 선언했다.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규제의 헛점, 규제 밖 금융시장을 점검하는 일이다. 금융 노조는 금융위의 정책들을 하나하나 현미경으로 검증하고 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금융위의 금산분리 완화 저지와 관치 금융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님은 투쟁을 해야 할 때 투쟁을 하지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금융노조가 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해 활동도 하지만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도 겸하고 있어서 센터의 나눔 사업에도 많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사회공헌연대회의에서 나눔 사업이 결정되고 센터가 실행 계획을 만들면 금융노조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 손용선/고양시노동권익센터 센터장 :

저희도 최근 이주노동자 지원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노동복지센터처럼 저희 센터도 이주 노동자 한국 문화 쳬험사업을 하였다. 이주 노동자 50명이 버스 2대를 대절하여 동해안에서 텐트로 야영을 하며 함께 놀았다. 바다를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우리 센터는 최근 이동 노동자 쉼터(휴다방)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위치는 덕양구 화정역 광장과 일산 동구 라페스타 공영 주차장 두 군데이다.

플랫폼 라이더, 대리 운전 기사, 방문 판매원,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다.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에는 큰 노조들이 많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조직화된 노조가 움직이면 규모 있고 의미 있는 큰 일을 할 수 있다.

더 많은 노조가 사회공헌연대회의에 참여해서 활동해 주면 좋겠다.

● 전지연/고양시노동권익센터 사무국장 :

그동안 여성 노동운동을 10여 년 간 해왔다. 최근 비정규직 센터와 조직이 통합되면서 이주 노동자 지원사업도 함께 하게 되었다.

이주 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에 늘어나면서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사장님 나빠요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 갈등이 있으면 국가적 손실이 된다. 사회적 통합력을 높여야 한다. 상호 잘 소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 갈등이 줄어들고 통합력이 높아질 것이다.

이주 노동자 지원사업을 해 오면서 그들 나라에 가서 문화 체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한국노동복지센터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 나눔 여행은 아이디어가 참 좋게 느껴진다.

관광을 즐기면서 노동자 간 연대 나눔까지 하는 것이니 얼마나 보람된 일이냐.

스리랑카 나눔 여행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가고 싶다.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

<토론회 회의 결과>

가. 상반기 사회공헌사례 수집 발표

    1) 참가 노조 사회공헌 활동사례 : 약식 발표

    2) 사회공헌사례 미수집 노조 : 년말 사례발표회에서 상, 하반기 종합 발표

나. 노조사회공헌 연대회의 공동 활동 협의

    1)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 이주민 소액금융지원 사업 공동 추진 모색

       - 이주민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기획단 구성 및 기획안 수립

       - 차기 회의 기획안 검토 및 참가 노조 지원 방안 수립

    2) 이주민 문화탐방 및 음식 나눔 행사

       - 센터 이주민 문화 체험 행사에 적극 연대 결의

       - 노조사회공헌연대회의 주최 추가 행사 논의

    3) 아시아연대 프로그램

       - 스리랑카 노조 및 학교에 ‘사랑의PC’ 핸드캐리 지원 결의

       - 9월경 스리랑카 나눔 여행 참가자 모집하기로 함

다. 기타 

    - 한국노총 서울본부 필리핀 한센인 마을 지원 요청은 차기회의 검토하기로 함.